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세게 물때 같이 물거나 때리면 고쳐질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끼 고양이 때라면 가능하지만, 이미 성장이 끝난 고양이인 경우에는 통하긴 커녕 오히려 반감만 더해져서 벽지와 소파 뜯고 난리 납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필자도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았습니다. 레몬물을 활용해보기도 하고, 벽지에 보호시트 혹은 보호스프레이 뿌려서 손상 부분도 대처해보고 등등 많이 도전하였으나 소용없었습니다.
그렇게 연구를 하고 이것저것 도전을 하다가 찾은 방법이 향수 입니다. 갑자기 무슨 향수? 라고 생각하시겠는데요. 고양이는 향수 냄새를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테스트로 자주 무는 손에다가 향수를 뿌려보았더니, 깨물지 않고 오히려 들이대더군요.
여기에 깨달음을 얻어 벽지와 소파에도 뿌려주었는데, 더이상 뜯는 행동이 사라졌습니다. 즉 고양이는 결핍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깨뭄, 뜯는 표현을 하는데요. 이미 향으로써 자신의 영역임을 설정하고 그곳안에서 스트레스를 풀수 있으니 굳이 기존에 하던 것들이 필요 없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러하오니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발성 대처법으로 고양이를 혼내는 방향보다는, 이러한 향수 대처법을 이용해서 고양이와 사이 좋게지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단, 고양이 향수 고르실때는 웬만하시면 자연친화적인 향을 구매를 하셔야 하며, 알콜이 높은 것은 고양이 기관지에 좋지 않을수 있사오니 이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