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건성으로 보는 곳이면 당일치료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당일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육안으로 보이는 충치는 쉽게 제거하고 레진으로 때우면 당일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치아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레진을 하고 때워버리면, 금방은 괜찮겠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레진과 영구치 사이틈에 충치가 발생되어 뿌리 아래쪽까지 뻗어 나가 증상이 심해집니다.
다시 재발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결국은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충치 치료를 하시려면 필자 경험상 한 치과는 20군데 정도는 돌아다니시면서 인생치과 찾으셔야 합니다.
정밀 진단 장비가 있지 않는 이상은 충치 치료가 가장 고난도라고 보입니다. 레진도 그렇고 크라운도 그렇고 충치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때우거나 씌워버리면,
나중에 충치가 재발하여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러한 번거로운 작업을 하기 싫어서, 어느 정도 중장년 분들은 발치를 하고 그냥 임플란트 해버립니다.
임플란트 해버리면 임플란트 자체에 충치가 서식하지도 못할뿐더러 증식도 못하고 전염도 안되기에 영구치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충치 예방 작용까지 바라보신다면 발치를 하시고 임플란트를 하시는 방향이나, 그게 아니면 충치를 전문적으로 잘하는 치과를 가셔서 제대로 충치 치료 후에 보철물 식립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레진과 크라운 식립하는 순간 치실과 치간칫솔 매일매일 꼼꼼히 해주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보철물과 영구치 사이 벌어지면서 음식물이 끼게 되니까 말이지요.
아무튼 각 치료마다 이러한 장단점이 존재하오니 이 점 잘 참고하시어 도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에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