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신경이 죽으면 나타나는 과정 총정리


치아 신경이 죽으면 충치가 생겨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라운 시술을 하기 전에 신경치료를 먼저 한 후에 크라운을 식립 하게 되는데요. 일단 이렇게 시술하고 10~15년 사용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년~15년 지나면 다시 크라운 시술은 못하고 임플란트를 하셔야 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크라운 시술 자체는 처음에는 좋은데, 나중에 되면 잇몸이 퇴축하게 되거나 잇몸 사이에 끼인 이물질이 염증과 완화를 반복하게 되면서 크라운 아랫부분에 틈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된 틈 사이로 충치균이 들어가서 치아를 갉아먹게 되는데요. 신경치료를 완료한 상태라, 사실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라운 식립 후에 5~10년 정도 되는 쯤에는 크라운 안에서 썩음 냄새 혹은 구린내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린내 증상은 이미 충치균이 들어가서 갉아먹고 있다는 의미이며, 크라운을 발치를 하게 되면 남아 있는 영구치는 거의 없습니다. 나중에는 자연적으로 탈락하게 되는데, 결국 재시술로 크라운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임플란트로 진행해야 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크라운을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면, 기존 썩은 치아를 발치하고 처음부터 임플란트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크라운은 임플란트의 과정 중의 임시 치아이므로, 결국 도착지는 임플란트이니까요.

총합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따져보았을 때는 임플란트가 크라운 치료보다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필자도 이 글을 쓰기 전에 크라운 개수를 세어보았는데 임플란트 1개에 크라운만 5개가 넘더군요.

전부 10년 이상된 크라운이며, 조만간 다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식립 해야 합니다. 다만, 그 시기를 조금 늘릴 뿐이지요. 아 그리고 참고로 크라운 옆에 영구치가 있는 경우에는 빨리 임플란트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필자야 어금니 이어지는 부분이 전부 크라운이라서 옆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크라운의 뿌리 부분의 충치 때문에 영구치의 뿌리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칫 잘못하면 멀쩡한 치아까지도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충 오늘은 치아 신경이 죽으면 나타나는 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어 치아 관리 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